서리가 내리기 전, 밭에서 시험테스트
10월 말 의 공장은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출근길에 마주한 공기부터가 달라졌거든요. 손끝이 시릴 만큼 차가운 대기, 맑게 비치는 하늘, 그리고 공장 마당 감나무 위로 떨어지는 노란 잎사귀들. 기계보다 먼저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알려주고 있습니다.
군산 서수로 향한 시험팀 차량에 올라타면서, 저희는 올해 가장 중요한 테스트 중 하나를 시작하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바로 그린맥스의 2026년 신형 로터베이터. 100마력급 트랙터에 최적화된 MAX 시리즈의 첫 현장 테스트입니다.
그린맥스의 로터베이터는 매해 조금씩 바뀝니다. 어떻게 하면 농가에서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 합니다.
그러므로 외형은 비슷해 보여도, 세부 구조나 기술 적용 방식은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기계는 땅 위에서 평가를 받습니다
그린맥스는 새로운 로터베이터 모델을 출시할 때마다 ‘시험테스트’를 가장 먼저 진행합니다. 그건 단순히 기계의 이상 유무를 보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잘 작동할 수 있는가를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날씨가 추워져 땅이 굳어도 기계는 그 땅 위에서 지금도 묵묵히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린맥스 대표 강대식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