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은 차갑지만 손끝은 반대로 따뜻해 집니다
2월 초, 공장 기온은 여전히 낮습니다. 아침마다 문을 열면 찬 공기가 작업장 안으로 확 밀려들어옵니다. 손끝이 얼얼해질 정도의 날씨지만, 기계는 멈추지 않습니다. 요즘처럼 한 해 농기계 작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시기엔, 외부 온도보다 현장 분위기가 더 뜨겁습니다.
산업계가 변해도, 농기계작업은 여전히 ‘사람’이 중심입니다
요즘 제조업계를 보면, 자동화나 설비 투자 이야기가 자주 들립니다. 공장마다 스마트팩토리 전환을 이야기하고, 인공지능 기반 공정 최적화 같은 말들도 흔히 들려오죠. 하지만 농기계 작업 현장은 조금 다릅니다. AI보다 먼저 움직이는 건 여전히 작업자의 손 입니다. 모판성형기 부품은 대부분 구조가 단순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 보면, 용접 위치 하나가 전체 조립 편차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이번 작업처럼 성형기 내부에서 반복 회전하거나 압력이 걸리는 부품은, 단순한 ‘규격’이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제작이 중요합니다.
작지만 결정적인 부품, 더 조심스럽습니다
예전에도 모판성형기 부품 작업을 여러 차례 했었는데요, 이런 부품은 대부분 조립 후 바로 기능을 테스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작 오차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문제가 드러나죠. 특히 성형기 계열은 모판 위로 흙이 고르게 펴지는지, 진압이 일정한지 등 작업 품질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제작 정밀도를 더 신경 써야 합니다.
다음 계절을 준비하는 농기계, 오늘도 현장에서 만들어집니다
하나의 로타리스키, 하나의 모판성형기. 결국 이 장비들이 밭에서 고르게 움직이고, 흙을 흔들림 없이 다져줄 수 있어야 농사의 시작도 순조롭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지금 이 겨울 작업장에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린맥스는 단순히 철을 절단하고 붙이는 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부품의 위치, 기능, 사용 환경까지 생각 했습니다.
로타리스키든, 성형기든, 장비는 계속 진화하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부품 하나하나에는 여전히 ‘사람의 손’이 필요합니다. 오늘도 그 손끝에서 철이 다듬어지고, 다음 계절의 준비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린맥스는 그렇게, 농기계가 멈추지 않도록 만드는 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