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순, 해가 짧아졌다는 걸 아침마다 실감하게 되는 날입니다. 햇살은 낮게 깔리고, 바람엔 벌써 겨울 기운이 섞여 있네요. 공장 앞 은행나무는 부는 바람으로 거의 다 졌고,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 기운에 손이 얼얼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런데도 작업장은 유난히 분주합니다.
납품은 계속 됩니다
요즘 현장에서는 “주문과 납품이 계속 오고 있어요”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오늘만해도 대략 20대 정도 수주가 되었습니다.
해마다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까지는 로터베이터 수주가 집중되는 시기입니다. 논밭 정비가 마무리되고, 다음 철을 준비하는 시점이기 때문에 기기 교체나 업그레이드 수요가 많아집니다. 특히 로터베이터처럼 땅을 다지는 장비는 내년 봄을 대비해 지금부터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12월은 한 해 중 수주와 납품이 겹치는 시기입니다.
공장 안은 겨울 이지만 마음은 봄 입니다
입김이 나오는 아침에도, 손끝이 얼어붙는 저녁에도 작업장 안은 늘 바쁩니다.
그린맥스가 요즘 계속 납품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도 결국은 그 하나하나의 대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절은 겨울로 가고 있지만, 저희 일정은 봄 농번기처럼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 신뢰를 바탕으로 오늘도 부지런히 움직입니다.
-그린맥스 강대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