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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2025. 11. 19.
그린맥스
2분 읽기
불황 속에도 누군가는 여전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출근길에 숨을 들이마시면 코끝이 시릴 정도예요. 이렇게 계절이 바뀌어가는 걸 느낄 때면, 제 마음도 괜히 다잡아집니다. 경기가 계속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 와중에도 납품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 건 분명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주는 ㅇㅇ기공 쪽에서 요청하신 NT260 기계 10대 납품 준비로 공장이 분주했습니다. 사실 수량도 그렇지만, 납품 일정이 겹치는 시기라 자칫하면 작업이 엉킬 수도 있었거든요. 다행히 미리 조율을 잘 해 둔 덕분에 큰 혼선은 없었습니다.

 

한 대, 한 대 쌓이는 신뢰

기계 납품이라는 게 단순히 제품만 넘기는 일이 아니라는 걸 요즘 더 실감합니다. NT260은 워낙 중요하게 준비하시는 라인이라 꼼꼼하게 체크하고 계셨습니다. 조립 상태, 마감, 시운전까지 하나하나 확인하면서 ‘이건 어디에 쓰이는지’ ‘어떤 공정에서 문제가 생기면 어떤 상황이 되는지’ 이야기 나누다 보면, 우리도 자연스럽게 더 집중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기계 한 대 한 대가 단순한 납품 품목이 아니라 고객사의 사업 흐름 속에 들어가는 한 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또 더 사명감을 갖게 됩니다.

 

불황 속에도 기회는 있습니다

사실 요즘 같은 시기에 10대 납품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새로 설비를 들인다는 건 그만큼 확신이 있다는 뜻이겠지요. 저희로서도 ‘이 시국에 이런 물량이 나오는구나’ 싶어 놀랐고, 동시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작업을 마치고 퇴근길에 공장 불이 꺼진 걸 보면, 오늘도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놓입니다. 지금은 숫자보다 관계가 더 중요한 시기라는 걸 느낍니다. 납품이 끝나면 끝나는 게 아니라, 그다음 기회로 이어지는 시작이니까요.

ㅇㅇ기공과는 이전에도 몇 번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 납품이 또 하나의 신뢰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어쩌면 지금 같은 시기에 진짜 성장은 이런 데서 시작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성장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그린맥스 강대식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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