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터베이터배토기 조립작업, 겨울에 왜 더 바빠질까요?
손끝이 시린 계절, 공장은 오히려 바빠집니다 12월 초, 아침에 공장 문을 열면 손끝이 저릿합니다. 아직 해가 채 뜨지 않은 시간인데도, 작업장 안은 벌써부터 불이 밝혀져 있습니다. 바람도 차고, 기계도 차갑지만, 사람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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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이 시린 계절, 공장은 오히려 바빠집니다 12월 초, 아침에 공장 문을 열면 손끝이 저릿합니다. 아직 해가 채 뜨지 않은 시간인데도, 작업장 안은 벌써부터 불이 밝혀져 있습니다. 바람도 차고, 기계도 차갑지만, 사람 손은 쉴 틈이 없습니다. 요즘은 오히려 이런...

한겨울에도 수리는 계속입니다 12월 초, 바람이 매섭게 불던 오후였습니다. 작업장 문을 닫아도 틈새로 찬바람이 스며들고, 손끝이 얼얼해지는 날씨였죠. 그래도 저희 그린맥스의 작업장은 여전히 분주했습니다. 맥스로타리 로터베이터 하부 수리작업 요청이 접수되었습니다. 이...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올려다보다가, 문득 “이런 날은 밖에서 일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처럼 맑은 가을 하늘은 괜히 기분까지 정갈하게 해주죠. 공장 마당에 떨어진 감잎을 슬쩍 정리하면서 공장에 서있는 굴착기를 보니 ‘이 굴착기, 다음에 필요할 때 내가...

해는 짧아지고, 작업은 길어지고 11월이 되면 공장 안 풍경이 조금 달라집니다. 해가 빨리 지니까 조도등을 더 자주 켜게 되고, 아침엔 손끝이 시릴 만큼 공기가 차갑습니다. 그런데도 작업장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수출 일정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먼저

아침 공기가 제법 차가워졌습니다. 출근길에 숨을 들이마시면 코끝이 시릴 정도예요. 이렇게 계절이 바뀌어가는 걸 느낄 때면, 제 마음도 괜히 다잡아집니다. 경기가 계속 어렵다고들 하는데, 그 와중에도 납품 일정을 맞춰야 한다는 건 분명 감사한 일입니다. 이번 주는...

11월 중순, 해가 짧아졌다는 걸 아침마다 실감하게 되는 날입니다. 햇살은 낮게 깔리고, 바람엔 벌써 겨울 기운이 섞여 있네요. 공장 앞 은행나무는 부는 바람으로 거의 다 졌고,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찬 기운에 손이 얼얼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런데도 작업장은 유난히...

“치운 줄 알았는데, 또 생깁니다” 기계는 그대로인데, 사람 손이 더 바빠지는 날,. 일반 폐기물 처리 날 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폐기물 처리라는 말만 들으면 거창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이죠. 자재 포장지, 절단 찌꺼기, 사용 끝난 장갑,...

서리가 내리기 전, 밭에서 시험테스트 10월 말 의 공장은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출근길에 마주한 공기부터가 달라졌거든요. 손끝이 시릴 만큼 차가운 대기, 맑게 비치는 하늘, 그리고 공장 마당 감나무 위로 떨어지는 노란 잎사귀들. 기계보다 먼저 계절이 바뀌었다는 걸...

비행기를 내리는 순간 느껴지는 공기는 확실히 달랐습니다. 익숙한 한국의 가을 공기 대신, 우한의 공기는 조금 더 습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상황의 혼란으로 공항이 임시 폐쇄 조치 되었던 생각이 났습니다. 이번 출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농업...

아침에 문을 나서는데, 공기가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아직 해가 높지 않은 시간인데도 손끝이 살짝 시립니다. 계절이 바뀌는 걸 가장 먼저 느끼는 순간은 늘 이럴 때인 것 같습니다. 기계음보다 먼저 다가오는 찬 공기, 출근길의 숨결, 공장 바닥에 닿는 신발 소리까지도...

비 오는 날은 공장 안이 유난히 조용합니다. 기계 돌아가는 소리도 눅눅하게 들리고, 창문에 맺힌 물방울이 흐르는 모습이 자꾸 눈길을 끌죠. 그날도 그랬습니다. 오후 5시를 넘긴 시간이었고, 슬슬 퇴근 준비를 하려던 참에 한 통의 연락이 들어왔습니다. “로터베이터에...

10월 중순, 저녁 6시가 채 되기도 전에 해가 지기 시작했습니다. 공장 마당 한쪽은 어둑하고, 작업장 안에서는 마지막 포장 점검이 한창이었습니다. 그 시간, 메신저 알림 하나가 떴습니다. “ KT190 로터베이터 40대 계약 확정 – 이집트 암로사.” 이집트와의...

며칠 새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공장 마당 감나무도 제법 가지를 털기 시작했고요. 출근길에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절로 손에 쥐어지는 요즘, 공장 안팎으로도 분주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엔 그야말로 ‘다국적 일정’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로 나가는...

늘 성원해주시는 고객사와 파트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올 한가위엔 웃음과 여유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보름달처럼 둥글고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응원하며, 명절의 쉼이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 - 그린맥스 대표 강대식...

며칠 전, 뿌리기업 인증을 위한 현장 평가를 받았습니다. 공장 마당 어귀에 감이 조금씩 익어가고 있던 날이었죠. 낯선 평가단이 들어섰을 때, 직원들은 각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습니다. 평소처럼 조립하고, 포장하고, 점검하는 손길들이 그대로였고요. 생각해보면, 그게...

새벽 6시 58분, 일찍 시작된 하루 출근길에 휴대폰 알림이 먼저 울렸습니다. “250925 AM 06:58 접수 완료.” 예정보다 조금 이른 시간, ‘명ㅇㅇ공’에서 로터베이터 22대 작업완료 알림이 도착한 거였습니다. NT250 모델 20대, SK310 모델 2대....

목요일 오후, 창고 한쪽에선 낯익은 자재 박스가 조용히 쌓여 있었습니다. 전북에서 오래 거래해 온 업체 쪽에서 주문한 로터베이터 부품들이었죠. 출하를 앞두고 마지막 검수 작업에 들어가기 전, 잠깐 손을 멈추고 박스를 한 번 훑어봤습니다. 지난달에도 비슷한 수량이...

출하라고 끝이 아닙니다 로터베이터 출하가 최종 확정됐습니다. 출하 전 마지막 점검은 늘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 합니다. 단순한 운송이 아니라,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해서 준비한 작업이었으니까요. 로터베이터처럼 현장 조립이 필요한 기계는 출하보다 '되돌아오지 않게 만드는...

비 오는 날, 포장지 앞에서 고민했던 이유 며칠 전, 날씨 예보를 보고 부품 포장 일정을 하루 당겼습니다. 작은 부품 몇 개지만, 출하 전 포장 방식은 늘 신경이 쓰입니다. 특히 이번 건은 인도네시아로 나가는 퇴비기 부품 이었죠. 고온다습한 지역 특성상, 포장 한 겹...

흙을 뒤집는 일, 생각보다 빠르게 닳는 것들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가 클 때면, 밭 상태도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집니다. 새벽에는 흙이 딱딱하게 있다가, 오후엔 부드럽게 풀어지죠. 이런 날은 기계 작업을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확연히 갈립니다....

9월 중순, 낮에는 아직 햇볕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론 확실히 가을 기운이 느껴집니다. 공장 마당 한쪽에 놓인 감나무 잎도 조금씩 노란빛을 띠며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더군요. 하루가 다르게 계절이 바뀌는 걸 보면, 기계보다 자연이 더 정밀한 시계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익산 황등면 쪽 밭을 들릅니다. 고구마 수확철이 다가오기 때문이죠. 올해는 유독 장마가 길었습니다. 비가 며칠씩 내리고, 그친 뒤에도 땅은 축축하게 물기를 머금고 있었죠. 가끔은 밭에 들어가자마자 장화 안에 물이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이번주도 장화는 여전히...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선선해졌습니다. 아직 낮 햇살은 따갑지만, 농장에 들어서면 확실히 가을이 가까워졌다는 걸 느낍니다. 경남 진영에 있는 다감농원 을 다녀왔습니다. 이맘때 즈음이면 단감이 알이 잡히고, 가지 사이로 주황빛이 조금씩 번지기 시작하는 시기죠. 이번 방문의...

뜨거운 햇살 아래, 포도송이가 알알이 익어가는 영천 알프스 농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농장 전체가 연둣빛과 보랏빛 사이 어딘가로 물들죠. 특히 샤인머스켓은 외관이 반들반들하고 송이가 커서, 수확할 때마다 손이 아주 조심스러워집니다. 그런데 그 손길을 기계가...

지난 주 금요일 오후, 에콰도르로 나가는 컨테이너가 공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직원들과 마지막 적재 확인을 마치고, 트럭이 멀어지는 걸 멍하니 바라봤습니다. 뜬금없이 처음 창고 하나 얻어 로터베이터를 조립하던 날이 떠올랐습니다. 공장도 없었고, 직원도 몇없던 시절이었죠....

어제는 공장 마당 한쪽이 유난히 분주했습니다. 에콰도르로 보내질 볍씨 파종용 육묘상자와 함께 소형 정미기가 도착했기 때문인데, 입고 확인서를 작성하고 나니 문득 작년 이맘때쯤이 떠올랐습니다. 경북 김천의 한 육묘장에서 연락이 왔었죠. 육묘상자를 한꺼번에 너무 많이...

요즘 아침이면 공장 앞 고양이가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습니다. 어제도 그제도, 같은 자세로 사람들을 바라보지요. 이름이 자꾸 붙을 것 같아 일부러 말을 걸지 않았는데, 어느새 작업자들 사이에선 ‘소장님’이라 불리고 있더군요. 아무도 오라 하지 않았지만 제자리를 찾듯...

2025년 8월 15일.. 울란바토르 날씨는 하늘이 시릴 만큼 맑았고, 바람은 묘하게 메마른 흙냄새를 실었습니다. 몽골은 늘 고요함과 투박한 에너지로 말을 아끼게 만드는 곳입니다. 오늘은 그곳에서 ‘농기계 기술센터’ 설립과 관련된 ODA(공적개발원조) 프로젝트 미팅이

산업안전보건법 강화 이후 현장에서 ‘위험성 평가’라는 말이 익숙한데요, 8월 12일과 13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위험성평가 담당자 교육’을 이수했습니다. 로터베이터 농기계 제조업, ‘위험성 평가’가 중요한 이유 그린맥스는 로터베이터, 퇴비살포기, 제초기 등 다양한...

8월 중순, 서울은 사방에서 습기가 맴도는 날씨지만, 몽골에 내려서니 그야말로 "건조"라는 말이 피부로 와 닿습니다. 밀밭 바람엔 먼지가 실려 있고 해는 높게 걸려 있습니다. 몽골 출장 내내 머릿속에는 오직 하나—여기에서 ‘잘 작동하는’ 농기계란 어떤 모습이어야...